SK하이닉스, 6기 기술혁신기업에 디아이티 선정

SK하이닉스가 디아이티를 6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

디아이티는 신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력과 핵심 장비 기술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혁신 기업이다. 디아이티는 2년간 SK하이닉스와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SK하이닉스는 디아이티에 무이자 기술개발 자금 대출 지원,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디아이티는 디스플레이 장비가 주력 사업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술혁신기업 선정을 통해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반도체 외 업종이 주력인 국내 업체에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반성장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한다.

기술혁신기업은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경영 관련 지원을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기술혁신기업을 통해 67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기술혁신기업 선정 협약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를 비롯해 4, 5기 기술혁신기업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SK하이닉스가 19일 이천캠퍼스에서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
SK하이닉스가 19일 이천캠퍼스에서 6기 기술혁신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박종철 디아이티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장기화된 팬데믹 등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국내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국내 협력사가 협력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