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는 '하이브 플랫폼'을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로 오픈했다.
PaaS는 개발자 친화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모델이다. '하이브 플랫폼 사이트'를 활용하면 게임 개발자 누구나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도 게임 전문 플랫폼 '하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하이브 고객사 사례와 요금 정책, '크로스플레이'와 '애드킷' '콘솔' 등 하이브의 핵심 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부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플랫폼이다. 인증, 결제, 프로모션, 고객지원, 분석 등 게임 콘텐츠 이외에 다양한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한다. 게임 개발사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하이브에서 제공하는 애널리틱스 기능은 게임별로 지역별, 국가별, 아이템별 매출 등 복잡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컴투스는 그룹사 전용 플랫폼이었던 하이브를 지난해 6월부터 외부에 개방했다. 이후 10여개 게임 회사와 계약을 맺고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곤:인페르나 밸룸' '드래곤빌리지 아레나' 등 유명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 업그레이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게이밍 플랫폼 시장을 겨냥했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PaaS 산업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컴투스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가 없는 게임 개발사도 웹3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C2X 플랫폼을 하이브와 연동시켜 오픈형 플랫폼인 C2X 2.0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