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오렌지가든' 6기를 모집한다.
오렌지가든은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팀은 오렌지가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고 사업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다. 전문 멘토·선배 창업가와의 멘토링·코칭을 제공,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팀(법인 설립 준비 또는 법인 설립 3년 이내)이면 어떤 팀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오렌지플래닛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오렌지플래닛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및 PT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 내외 예비창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에 입주,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전략 수립 및 점검에 대한 전문 멘토 코칭 △스마일게이트 전문 개발 조직을 통한 개발 멘토링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의 투자유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은 오렌지가든 후속 프로그램인 '오렌지팜'에 참여할 수 있다. 오렌지팜 참여사는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 입주공간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오렌지플래닛 패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렌지플래닛·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초기투자 펀드 검토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오렌지가든 참가팀 10곳 중 3곳(디에이엘컴퍼니, 엘알에이치알, 모요)이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했다. 지난 8년간 지원해 온 스타트업 기업 가치는 2022년 상반기 기준 2조1633억원에 달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