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성능과 전력 효율성 높인 '라이젠 임베디드 V3000 프로세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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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젠(Zen) 3 코어를 추가한 라이젠 임베디드 V3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28일 출시했다.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성능과 메모리 전송 속도로 데이터센터와 같이 시장성이 높은 분야를 겨냥한다.

AMD, 라이젠 임베디드 V3000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
AMD, 라이젠 임베디드 V3000 시리즈 프로세서 출시

AMD 라이젠 임베디드 V3000 프로세서는 기존 V1000 시리즈에 비해 CPU 성능이 최대 124% 높고, D램 메모리 전송속도는 50% 빠르다. CPU 코어 수 역시 최대 8개로 V1000 시리즈의 두 배다.

V3000 프로세서는 10~54W의 낮은 열 설계 범위도 구현했다.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작업 환경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성 간 균형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자는 시스템 통합이 쉬운 볼그리드어레이(BGA) 패키지와 저발열 특성을 이용해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AMD는 V3000 프로세서를 내장형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AMD는 제품을 기업용 클라우드 저장은 물론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라우팅, 방화벽 보안 등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에 대응한다. V3000 프로세서는 첨단 엣지 시스템까지 지원한다.

라즈니쉬 가우르 AMD 부사장 겸 임베디드 솔루션그룹 총괄매니저는 “다양한 기기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위해 소형 BGA 패키지 기반 V3000 프로세서를 설계했다”며 “클라우드 저장, 네트워크 제품을 구현하는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