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프로가 왼발 내리막 라이 상황이라면? [톱프로노하우]

⑨프로가 왼발 내리막 라이 상황이라면? [톱프로노하우]

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필드레슨 전문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석 프로가 현역 톱 골퍼들을 만났다. 김보석은 라운드 중 맞딱뜨린 다양한 상황에서 프로들의 플레이 팁을 듣고, 레슨 경험 노하우를 살려 아마추어가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더한다.

톱프로노하우 아홉 번째 시간, 까다로운 경사진 라이에서 프로들은 어떻게 플레이할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출신 통산 2승의 이원준 선수에게 물어봤다.

이원준은 아마추어가 유독 어려워하는 왼발이 낮은 내리막 상황에서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팁을 전했다. 그는 "공 위치는 한 개 정도 오른발에 둔다. 힘은 무조건 빼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리막 라이에서) 힘이 들어가면 탑볼이 나오게 된다. 하체를 잡아주면서 스윙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왼발이 낮은 내리막 라이 상황에서는 슬라이스 구질이 나올 확률이 높다. 때문에 공의 위치를 잘 선정하고, 경사에 따라 기울어진 몸이 흔들리거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하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보석은 "아마추어가 오르막 라이보다 내리막 라이를 더 까다로워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몸이 기울어지기 쉽고, 슬라이스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탑볼 등 미스샷을 의식하기 때문"이라며 "슬라이스를 의식한 나머지 몸이 경직되어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정확히 공을 보고 공의 컨택을 높일 수 있도록 자세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상을 통해 톱프로노하우를 직접 듣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확인해 보자.

톱 프로골퍼의 골프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시간, '톱프로노하우' 레슨은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톱프로노하우 레슨은 요넥스와 스콧해미쉬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