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2022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조주완 사장, 왕철민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81곳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생산성 개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품질 및 고객가치 경영, 안전관리와 ESG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 한해 협력사의 원가 절감, 기술 혁신,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협력사 12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조 사장은 “협력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자금 지원 외에도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디지털 전환(DX)도 적극 지원한다.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 RPA전문가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RPA 구축,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의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한다. 현재까지 LG전자 협력사 가운데 64곳이 RPA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올해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G전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 개설, 우수기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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