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동상 1개, 세계지식재산권기구 특별상 등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침출수 내 질소와 인을 외부 탄소원 없이 제거하는 기술, 음식물폐수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높이는 기술로 금상을 받았다. 매립가스에서 발생하는 황슬러지로 고강도 유황콘크리트를 생산하는 기술로 은상을, 매립장 차수층을 콩가루, 비료 등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는 기술로 동상을 수상했다. 폐기물 전문기관으로서 환경기술 개발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
염경섭 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수도권매립지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환경시설로 발전한 것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연구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체 기술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세계 16개국이 참가해 총 477점 발명품과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공사는 자원순환 기술개발 촉진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사회 환원 차원에서 공사가 보유한 특허 30건을 일반에 공개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