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ICT연구원 AR 3D 헤드셋 광학성능 측정법, IEC 표준 제정

한국조명ICT연구원이 3차원 도로에 정합된 시각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3차원(3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광학성능 측정 방법에 대한 국제표준(IEC 62629-62-11)을 제정했다.

이 IEC 표준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지원을 받아 한국조명ICT연구원,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숙명여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공동 개발했다. 올해 11월 IEC 표준으로 발간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기존 국제표준(SAE J 1757-2)은 2D 디스플레이 기반 HUD와 관련된 측정 방법을 규정하고 있었다. 기존 2D HUD에서 운전자는 서로 다른 초점 거리에 놓인 실제 건물과 2D 허상 정보를 번갈아 봐야 한다.

3D HUD에서는 동일한 초점 거리에 놓인 실제 건물과 정합된 3D 허상 정보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시청 피로 감소에 유리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AR 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야로 자동차용 HUD가 꼽힌다.

이번에 발간된 IEC 62629-62-11 표준은 3D HUD에 의해 투사되는 영상의 밝기, 색, 시청각, 3차원 공간상 위치와 왜곡 정도에 해당하는 광학 물리량을 측정하는 방법과 계산 과정을 규정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