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2]ETRI·KETI "우수 기술 국산화 앞장, 신산업 창출 지원"

[소프트웨이브 2022]ETRI·KETI "우수 기술 국산화 앞장, 신산업 창출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세대(5G)·에지(Edge)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 기술 국산화와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KETI는 △고에너지 고안전성 전고체전지 △고효율 LSPM(Line-start permanent magnet motor) 전동기 설계 플랫폼 △효율적인 인공지능 하드웨어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SW)프레임 워크 기술 △스파이킹 뉴런 기반 뉴로모픽 하드웨어 및 시스템온칩(SoC) 기술 △메타공간구성을 위한 공간스캔 디바이스 및 공간 복원기술을 선보였다.

신기술은 설비, 공정, 기계 분야 등 제조업부터 웨어러블·서비스 산업까지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는 장거리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에너지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ETRI는 클라우드와 AI 기술 등을 활용한 4개 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클라우드 에지 기반 도시교통 브레인 기술은 AI기술을 활용해 대도시 교통소통을 최적화하고, 대규모 교통 지능 제어로 자율주행 차량 인프라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AI를 이용한 특정 얼굴 검색 기술은 특정인의 얼굴이 포함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입력하면 특정인이 포함된 동영상 및 장면을 찾아준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부터 범죄 용의자 검거, 미아 실종자 찾기 등 공공기관 대상 얼굴 검색서비스부터 항공·철도·건물 등 출입자 자동 식별 및 인증 등 고객 식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 적용이 기대된다.

메모리 중심 고성능 컴퓨팅 기술은 기존 컴퓨터·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SW) 모듈 설치만으로 두 번째 계층 메모리를 D램처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D램만을 사용하는 기존 메모리 대비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지능적 스텔스 네트워크 기술은 무선 자원의 동적·지능적 스텔스화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정의형 블랙 네트워크화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반 동작제어와 연막·은폐모드를 실행하거나 선인증 후연결 방식을 통한 타겟 네트워크 블랙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공공, 방산 등 무선을 사용 못하거나 유무선 자원노출을 최소화하는 국가망, 공공망, 재난망 등에 적용을 염두에 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