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건강보험' 실손보험 평균 8.9% 오른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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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부터 '제2의 건강보험'인 실손보험료가 평균 8.9% 인상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1일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 관련 안내' 보도자료를 내고 실손보험 전체 평균 인상률이 8.9%로 산정됐다고 발표했다.

실손보험은 피보험자(가입자)가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부담한 의료비(급여 본인부담금, 비급여)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입자만 3977만명에 달한다.

이런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와 보장구조 등에 따라 1세대(구 실손), 2세대(표준화), 3세대(신 실손), 4세대 등으로 구분된다.

2017년 출시돼 이번에 처음 보험료가 오르는 3세대는 평균 14% 오른다. 1세대는 평균 6%, 2세대는 평균 9% 인상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는 동결된다.

생·손보협회는 “새해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라며 “가입상품 갱신주기, 종류, 연령, 성별 및 보험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보험료가 10% 가까이 오르고 있는 1~3세대 실손을 저렴한 4세대로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를 50% 깎아주는 혜택은 올 연말에서 2023년 6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