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와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됐다. 지난 10년간 중국을 이끈 시 주석은 3연임에 쐐기를 박으면서 마오쩌둥 이후 처음으로 15년 집권한 지도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측근들로 채우는 한편, 현 최고지도자가 한 대를 건너 뛰어 차차기 지도자를 육성하는 '격대지정(隔代指定)' 전통을 잇지 않으면서 초장기 집권을 예고했다.

주요 외신은 시 주석이 지난 10년간 중국과 미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양국이 무역 전쟁부터 대만을 둘러싼 긴장 고조,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수출규제 등 수많은 갈등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집권 기간 동안 '공동부유'를 명목으로 국가적 경제 통제, 군사력 강화, 대만 압박 등 권위주의적 선택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시 주석은 10월 당 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 추진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해야 한다”면서 공동부유 실현을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