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드리븐, 청소년 진로상담 지원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데이터드리븐, 청소년 진로상담 지원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교육공학(Edtech) 기업 데이터드리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진로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은 데이터드리븐이 주관 및 성남시청,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 어니컴, 데이터헌트가 참여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지원도 더해져 마무리됐다.

데이터 구축을 위해서 7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6천5백명을 대상으로 170명의 전문 진로상담사가 비대면 진로상담을 진행해 60만 건의 교육 텍스트 데이터를 모았고 이를 정제 및 가공 과정을 거쳐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최종 데이터셋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 구축된 진로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듈은 향후 진로상담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일선 학교의 진로 교사 및 담임 교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계획이며, 구축된 진로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듈을 통해 학생 및 청소년의 역량 파악 및 진로 설계, 진로 및 직업 관련 질의응답, 진로 설계를 위한 직업 추천 등 솔루션을 개발하여 진로상담을 더욱 빠르고 의미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에 참여한 야탑고등학교 진로부장 우현숙 교사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진로상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교육 현장과 AI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강화된 AI 진로상담 인프라는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이 적용된 진로를 찾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게 사회변화 트렌드와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AI 진로상담 인프라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관사인 데이터드리븐은 교육 기관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를 포함한 여러 기관과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듈을 포함, 교육현장과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강화된 AI 진로상담 인프라는 학생 · 청소년의 진로 역량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이터드리븐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새롭게 생겨난 직업들로 인해 학생이 일생 동안 경험할 직업의 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신생직업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학생 맞춤형 미래 설계를 위한 진로상담 난이도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사업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