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교육생 내달 말까지 330명 모집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요람'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기업수요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기 교육생 330명을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사관학교는 2020년 첫 모집 때부터 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탄탄한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통해 600여 명의 수준 높은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모집 포스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모집 포스터.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교육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의 미취업자(취·창업 준비생)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 없이 AI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 및 온라인 컨설팅과 온라인 기본 과정 이수(수준별 기초학습 제공), 기술 역량검정, 심층 면접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 중 선발한다.

4기 교육은 10개월간 AI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과정으로 운영하며, 교육내용은 △AI 모델링 △AI 기반 서비스 △AI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한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교육생에게 온라인 수준별 기초학습을 제공하고, AI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AI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기술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중 교과별 역량평가를 실시해 교육생 수준을 면밀히 진단하고, 맞춤형 후속 교육(보충학습, 온라인콘텐츠, 동아리·스터디··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교통비, 중식비, 기숙사비, 교재 및 학습 콘텐츠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 AI 전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콘텐츠 및 응시 비용도 지원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