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SM·SI 전문가 1800명 모은 '통합 IT서비스센터' 개소

서울 증미역 NH서울타워에 구축
본사·협력사 DX 전문가 한곳에
장애 대응·앱 현대화 업무 지원

LG CNS 통합 IT서비스센터 오픈 행사 현장에서 현신균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LG CNS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 CNS 통합 IT서비스센터 오픈 행사 현장에서 현신균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LG CNS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 CNS가 자사와 협력사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전문가 약 1800명을 모은 '통합 IT서비스센터'를 서울 증미역 NH서울타워에 열었다.

통합 IT서비스센터는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디지털전환(DX) 허브이자 DX 전문가 성장을 공간이다.

각 인력이 고객·기능별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근무했다면, 이제는 한 공간에서 시너지를 내며 업무를 수행한다.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원격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통합 IT서비스센터는 LG CNS 디지털전환 전문가가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전환 허브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업의 중심인 SM, SI 등에서도 고객가치 중심 문화를 정착하고, 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한 IT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LG CNS는 통합 IT서비스센터에 이상징후 사전 대응 강화를 위한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사별 산재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통합된 데이터에서 이상징후를 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이상징후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통합 장애대응 체계'를 갖춘 '워룸(War-Room)'도 운영한다. 워룸은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디지털전환 전문가가 모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평상 시에는 장애 상황에 대비한 훈련 공간 또는 주요 프로젝트 통합 상황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LG CNS 디지털전환 전문가들이 통합 IT서비스센터 내 워룸(War-Room)에 모여 장애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전환 전문가들이 통합 IT서비스센터 내 워룸(War-Room)에 모여 장애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LG CNS는 통합 IT서비스센터를 통해 고객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도 가속화한다. 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뜻한다.

AM을 도입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서비스로 나눠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시스템 전체를 수정하지 않고 개별 업데이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사항을 하루에도 수차례 실시간 반영 가능하다. AM을 적용한 고객은 민첩한 서비스 재구성, 지속적인 신기술 수용이 쉬워져 뛰어난 품질의 시스템 운영을 할 수 있다.

LG CNS는 통합 IT서비스센터 디지털전환 전문가의 직원 경험도 혁신한다. 디지털전환 전문가가 업무에 몰입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션데스크 △스낵바 △출근버스 등 쾌적한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한다. 직원 만족감이 양질의 IT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통합 IT서비스센터'는 고객에 최상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전환 핵심 허브”라며 “LG CNS의 디지털전환 전문가가 전문역량을 키우고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