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콘돌, 베트남 결제사업 공략 '맞손'

안인주 핑거 대표(왼쪽)와 차세영 콘돌 대표가 23일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왼쪽)와 차세영 콘돌 대표가 23일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핑거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결제 플랫폼 기업 콘돌과 베트남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결제 플랫폼을 연계·활용해 한국과 베트남의 양방향 결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 관광 시장을 겨냥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부가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방향 결제사업 추진을 위해 핑거의 해외송금서비스 고도화를 공동 실시한다. 송금서비스와 연동해 양방향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구현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베트남 관광청대표부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베트남 지차체와 협업해 관광지역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 등 추진 가능한 부가 사업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단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베트남 해외사업 아이디어도 활발히 공유했다.

핑거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해외시장 확대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모델 구축과 해외 서비스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