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2303/1631226_20230316134221_281_0001.jpg)
SK㈜가 미국에서 회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동남아에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한다.
SK㈜는 개인간(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투로(Turo)' 보유 지분 전량을 기존 주주에게 6750만달러(약 881억원)에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투로에 첫 투자한 지 5년여 만에 투자 원금 3500만달러(당시 약 398억원) 대비 두 배 넘는 수익을 올렸다.
투로는 지난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1만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P2P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SK㈜는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동남아에서 차량공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자율주행 솔루션 등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대주주 '쏘카(SOCAR)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현지에서 회원수 190만명을 돌파, 시장점유율 90%을 차지한다.
유경상 SK㈜ 디지털 투자센터장은 “선진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면서 “투자전문회사로서 투자 선순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