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학생 대상 DX 교육…'AI지니어스' 실시

경북 영천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물류로봇을 만들고 있는 모습.
경북 영천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물류로봇을 만들고 있는 모습.

LG CNS가 미래 디지털전환(DX) 인재 육성을 위해 중학생 대상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LG CNS는 연말까지 38개 학교, 3100여명의 학생들에게 AI지니어스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도서벽지, 농어촌 지역, 전교생 60명 이하, 교육부가 지정한 서울시 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중학교와 특수 학교를 대상으로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1일 6시간 동안 편성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LG CNS는 물류 고객사들에 제공하는 MFC(Micro Fulfillment Center), AI 물류로봇 등 핵심 물류기술 교육을 올해 AI지니어스 과정에 새롭게 포함했다. 인구 밀집 도심 지역에 위치한 중소형 물류센터 MFC, AI·데이터 기반의 주문 패턴 분석과 작은 공간에 많은 물건을 보관하는 AI 창고 로봇 등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소터(Smart Sorter) 등 물류로봇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AGV는 물건을 종류별로 정해진 창고로 옮기는 무인운송 로봇이고, 스마트소터는 AI로 이미지를 학습해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분류하고 AGV로 옮겨주는 로봇이다. 학생들은 AI 이미지 학습, 물건 분류를 위한 코딩 작업을 수행한다.

LG CNS는 AI 챗봇 코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의 개념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블록 조립 형태로 손쉽게 개발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정보기술(IT)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2시간이면 혼자서 나만의 챗봇을 제작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LG CNS 관계자는 “고객 경험 혁신의 기반이 되는 LG CNS DX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DX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