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5월 23일까지 지역 공방 작품을 모집해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지역 예선전을 치른다고 5일 밝혔다.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해 오는 9월 열린다. 197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전통기법을 이어받아 현대적인 방법으로 창작된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해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치러지는 행사이다.

진흥원은 일반부 22점, 학생부 9점을 시상하는 지역예선전을 5월 30일 진흥원 3층 전시실에서 서류 및 현물심사를 한다. 상품성과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의한다. 장려상 이상을 수상한 10점을 본선 심사에 진출한다.
지난해에는 광주출신인 정지윤 작가가 출품한 '차(茶)곡(穀)차(茶)곡(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기 세트인 상기작품은 모던하고 단순함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적 특성에 청자의 신비로운 푸른빛을 더하여 한국적인 감성과 동시대의 미학을 함께 품은 공예작품으로 완성도, 상품성, 창의성 등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진희 원장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이 지역 공예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