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364억원... ‘제노니아’로 퀀텀 점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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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64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 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MLB 퍼펙트 이닝 23’를 비롯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가 뚜렷했다.

2분기에는 대작 MMORPG ‘제노니아’ 출시와 맞물려 게임 사업이 탄력을 받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퀄리티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기존 시리즈를 집대성한 시나리오, 서버간 대규모 PvP 경쟁 콘텐츠 ‘침공전’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고전 삼국지 영웅을 이용해 나만의 부대를 편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터널 삼국지’, ‘빛의 계승자’ IP 기반의 ‘프로젝트 HoL(가칭)’ 등 게임 퍼블리싱 사업도 강화한다.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도 성장세를 보인다. 하이브는 작년부터 다양한 외부 게임 회사들에 웹2 및 웹3 게임을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확대해 왔다. 20개 게임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34개 게임들이 ‘하이브’ 게임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엑스플라(XPLA)는 웹3 콘텐츠에 특화된 글로벌 메인넷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인지도 높은 게임이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다양한 웹3 대표 기업과도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XPLA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다. XPLA 메인넷 구축 단계부터 글로벌 감사법인 상시 외부 감사를 실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도 탑재해 다른 블록체인으로의 확장성을 갖췄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메가 히트 게임 출시 및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꾀할 것”이라며 “게임 플랫폼 및 XPLA 생태계 확장을 통해 웹3 사업을 본격화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