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K-테크 포럼 개최…탄소중립 무역장벽 대응에 산·학·연·관 머리 맞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가 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2023년 상반기 탄소중립 K-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탄소중립 K-테크 포럼’은 기술혁신으로 탄소중립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된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 모임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해 주요 기업 기술 임원들과 국회 과방위 및 산자중기위 위원,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및 교수 등 3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포럼은 산기협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공동 주최하며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고서곤 산기협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및 정부 부처, 학계 및 연구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최근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탄소세·탄소배출권거래제도 등 통상정책 변화로 실질적인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와 각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기술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이 ‘주요국 기후변화대응 통상정책에 따른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글로벌 기후-통상 연계 동향 및 대응방안(기술중심)’을 소개한다.

이도창 KAIST 에너지환경연구센터 교수는 ‘에너지 환경 분야를 선도할 기후기술 전략’을, 마지막으로 김종훈 산기협 이사가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및 연구개발(R&D) 추진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좌장을 맡고, 포럼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논의를 진행한다.

산기협은 ‘탄소중립 K-테크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산학연·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산기협이 운영 중인 ‘탄소중립 민간R&D협의체’와 ‘DT협의체(KoDTi)’와 연계해 실질적인 대안을 공유·확산할 방침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