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어시스템, SEOUL FOOD 2023 참가...스마트 HACCP 디지털 표준 기술 선보여

SEOUL FOOD 2023의 엑스코어시스템 부스 모습.  사진=엑스코어시스템
SEOUL FOOD 2023의 엑스코어시스템 부스 모습. 사진=엑스코어시스템

식품·축산업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엑스코어시스템(대표 양용희)은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3)에 참가해 스마트 HACCP 디지털 표준 기술인 스마트센서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센서 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제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HACCP 관리모델 개발 연구사업에 대한 성과물이다.

식품업체에서 운영 중인 기존 설비의 개조·변경 없이 식품 제조 과정의 HACCP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수집하는 첨단 기술이다.

스마트센서 기술은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 개발 완료 후 현장 실증·구축을 통해 경량화·고도화를 완료했다.

엑스코어시스템은 전시회에서 식품업체의 다빈도 공정 중 하나인 가열, 금속검출에 대한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3종을 선보였다.

표시부데이터추출센서는 오븐기 등 다양한 설비의 디스플레이에 표출되는 문자나 숫자를 인공지능(AI) 비전 기술로 판독해 자동으로 기록한다.

품온탐침센서는 10초 내 생산제품 중심온도 측정이 완료되며, 번거로운 제품선택 과정을 QR 스캔, RFID 센싱 등 기술을 통해 수기 과정을 최소화했다. 측정 결과를 측정 이미지와 함께 자동으로 기록해 현장 위·변조도 방지한다.

엑스코어시스템의 금속검출자동판별센서. 사진=엑스코어시스템
엑스코어시스템의 금속검출자동판별센서. 사진=엑스코어시스템

금속검출자동판별센서 역시 현장 작업자의 시편 테스트에 대한 번거로움과 수기 업무의 불편함을 AI 자동판별 기술을 통해 최소화했으며, 투입되는 시편 및 제품을 정확히 판별해 기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은 손쉬운 스마트 HACCP 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경험하고 컨설팅 문의, 스마트센서 도입 문의 등 활발한 현장 협의로 이어지고 있다고 엑스코어시스템은 설명한다.

양용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을 통해 식품제조산업 분야 약 90%에 달하는 소규모 기업이 겪고 있는 스마트 HACCP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세척 공정 등 다빈도 유형에 대한 스마트센서 신규 5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