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6~7일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아시아지질위원회(CCOP), 필리핀 광산 지질국(MGB)과 도시지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지질연을 중심으로 구성된 도시지질학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국지질조사소(BGS)와 유럽지질조사소, 14개 CCOP 회원국이 참가했다.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도시 지질재난 대응 기술을 공유하고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질연이 수행하는 도시복합지질재난 대응 기술 개발 사업 성과인 데이터 목록(인벤토리) 구축, 도심지 데이터 정보화 및 데이터 기반의 취약성 모니터링 및 평가 기술을 영국지질조사소, 유럽지질조사소, 11개 CCOP 회원국 도심지질전문가그룹과 공유했다. 동남아시아를 포함하는 CCOP 지역은 세계에서 제일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돼 도심지역 지질재해 대비, 지하공간 활용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국지질조사소와 유럽지질조사소와의 데이터 공유,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 지질재난의 위험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와 토론도 진행했다.
류동우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복합 지질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축적된 지질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정보서비스 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지질연의 우수한 지질재난 대응 기술을 알리고 보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평구 원장은 “국내 유일 지질재해재난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시복합 재난 대비를 위해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연은 도시복합지질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방재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체계 개발을 목표로 △도시지질환경 데이터 정보화 및 처리 기술 △재난 감지를 위한 지능형 모니터링 및 예측 평가기술 △복합지질재난 취약성 평가 및 회복력 산정기술 등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