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혁신융합 현장] (7) 조선대학교

첨단로봇에 미래 달렸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 현장에 가다' 특집 기획 (7)

첨단로봇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융합대학 구축 및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첨단로봇 강국의 길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융합, 개방, 협력'을 통해 혁신의 길을 찾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을 소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 현장] (7) 조선대학교

조선대학교는 1946년 광주에 설립됐으며, 109개 전공학과, 2만 여명의 학부, 대학원 재학생을 두고 있는 학교다. 조선대학교는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의 대학설립 취지에 맞춰 학생들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주고, 더 나아가 학생 성공을 이끌어주는 대학으로서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소프트웨어 중심교육, AI 특성화 추진,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인재 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도 'Korea Top 20, 글로벌 창의융합협 인재양성'이라는 학교 목표에 맞춰 마련됐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스마트제조로봇, 개인용 서비스로봇, 물류 모빌리티 로봇에 특화돼 있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표준 교육과정 교과목 개발·운영, 교육환경(인프라)개선, 학사제도 제·개정 등을 통해 지능형 로봇 분야 전문역량 및 융합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조선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는 표준교과목 이수자 수 5,637명과 마이크로전공 모듈 이수자 수 778명을 배출했다.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유교육 환경·인프라개선의 일환으로 공유교육실습실 6개소, 실험실습기자재 36종을 구축했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역 산업의 특성에 맞춰 교육과정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의료헬스케어, 무인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제조 로봇, 개인용 서비스 로봇, 물류 모빌리티 로봇 분야가 바로 그 분야다. 이 교육 과정 수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올해 다양한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의 확산 측면에서 일반인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로봇대회를 개최·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교육기관과 함께 로봇대회를 기획 중이며, 약 300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조선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에서 진행한 행사중에 규모로는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 로봇 산학연 협의체 참여를 통한 공유,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거점의 로봇 생태계를 만들어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다.

조선대 제 2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조선대 제 2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광주 지역의 로봇생태계 구축

이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자체화 협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로 연결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이는 광주광역시의 비전과 맞물려 있다. 광주광역시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원천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추진중에 있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여기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산하기관과 기업과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인터뷰 / 김태규 조선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
인터뷰 / 김태규 조선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과 최근 교육현장에서 요구하는 혁신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하여 지능형로봇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태규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15년간의 교육활동, 12년간의 산학협력 경력과 다년간의 국책사업 단 및 학회활동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다양한 특성화 분야를 보유한 조선대학교의 대학/학과 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독창적인 지능형 로봇 분야 혁신융합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태규 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첨단 로봇 인재양성을 위해 7대 대학이 힘을 모아 표준화된 단계별/수준별 혁신융합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우수한 지능형로봇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7개 대학이 가진 차별화된 교육 강점은 더욱 살리고, 약점은 서로 보완하면서 지능형로봇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단장으로서 목표

사업단의 비전과 취지에 부합한 혁신융합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과 기존에 없던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강의, 실감형 온라인 강의 등과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예를 들면 아이디어경진대회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선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강점

지능형로봇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문교육이 필요한데, 조선대학교는 공과대학 3개 학과의 하드웨어 교육과 IT융합대학 3개 학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우수한 지능형로봇 혁신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자 차별화 포인트이다.

앞으로의 계획

향후 산업체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세계 어디에서도 선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나라 로봇분야 발전을 위해 조선대학교가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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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