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남부발전은 4일 부산광역시 남구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KOSPO 컨소시엄 관계자 등과 함께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는 지난 7월 본 사업의 협약 체결 후 최종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 전담기관, 수행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녹산국가산단을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3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고도화 등 에너지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부산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녹산국가산단의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부산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이행,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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