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의약·자연계열 분석〈8〉 건축 관련학과, “서울·수도권·국공립대 27개大 3156명 선발, 수시 비중↑…의대쏠림 영향 받아”

[에듀플러스]의약·자연계열 분석〈8〉 건축 관련학과, “서울·수도권·국공립대 27개大 3156명 선발, 수시 비중↑…의대쏠림 영향 받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24학년도 건축 관련 학과 선발 현황

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3탄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시리즈를 진행한다. 여덟 번째 순서는 '건축 관련 학과'다. 서울, 수도권 및 지방거점 국공립 27개 대학 건축 관련 선발 규모는 3156명이다. 2024학년도 기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수도권 소재 18개 대학 1997명, 경북대·부산대 등 지방거점 국·공립대 1159명을 선발한다.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기획 순서〉

①수능 이과생 변화 추이(문이과 비율)

②전국 39개 의대

③전국 11개 치대

④전국 12개 한의대

⑤전국 10개 수의대

⑥전국 37개 약대

⑦전국 간호학과

⑧건축 관련 학과

⑨전기·전자 관련 학과

⑩기계공학 관련 학과

⑪컴퓨터·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학과

⑫산업공학 관련 학과

⑬순수 자연과학(물리·화학·수학 등) 관련 학과

⑭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

⑮신소재공학 관련 학과

27개 대학 수시 비중 66.9%, 지방 국공립대 73.5% 수시

27개 대학 건축학과 총 정원 3156명 중 2112명(66.9%)은 수시, 1044명(33.1%)은 정시로 선발한다.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은 1997명 중 1260명(63.1%)을 수시로, 737명(36.9%)을 정시로 뽑는다. 지방거점 국·공립대는 1159명 중 852명(73.5%)은 수시, 307명(26.5%)은 정시다. 지방거점 국·공립대의 수시 선발 비율이 서울·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건축 관련학과 지원을 위해 학교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지방거점 국·공립대 더욱 내신이 중요하다.

학과별로는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가 87명으로 서울·수도권 대학 중 모집 정원이 가장 많다. 건국대 건축학부 84명, 인하대 건축학부 80명이다.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52명, 서울대 건축학과 48명, 연세대 건축공학과 68명, 고려대 건축학과 39명, 경희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64명,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48명, 숭실대 건축학부 56명이다.

지방 국·공립대 중 충북대 토목공학부가 108명으로 선발 규모가 가장 크다. 강원대 건축토목환경공학부 101명, 부산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75명을 선발한다. 이 외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49명, 경상국립대 해양토목공학과 28명을 모집한다.

서울·수도권, 학생부종합 34.0% 학생부교과 16.0% 논술 13.2%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은 정시전형 36.9%,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34.0%, 학생부교과전형 16.0%, 논술전형 13.2%로 선발한다. 반면 지방거점 국·공립대는 학생부교과전형 48.7%, 정시전형 26.5%, 학생부종합전형 20.9%, 논술전형 4.0%로 학생부교과 전형 비율이 높다.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 전형 비율 63.1% 중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은 25.9%,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전형은 37.2%다. 서울·수도권 전체 모집단위에서 정시를 포함해 수능이 사실상 반영되는 전형은 전체 모집 단위 중 62.8%를 차지한다.

지방거점 국·공립대 수시 전형 비율 73.5% 중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은 48.0%다. 정시 포함 수능을 요구하는 전형은 전체 모집단위에서 74.5%를 차지한다. 지방거점 국·공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정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요구하는 전형 비중이 높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에듀플러스]의약·자연계열 분석〈8〉 건축 관련학과, “서울·수도권·국공립대 27개大 3156명 선발, 수시 비중↑…의대쏠림 영향 받아”

정시 수능 적용방식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수학 40%, 국어 33.3%, 탐구 26.7%다. 고려대는 수학 37.5%, 국어 31.25%, 탐구 31.25%다. 연세대는 수학 33.3%, 탐구 33.3%, 국어 22.2%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높다.

연세·경희·국민대, 문과 정원…성균관·숭실·단국·부산·전북, 문과 지원 가능

전체선발 인원 중 인문계 인원을 별도 정해 선발하는 대학으로 연세대 실내건축학과(인문), 경희대 건축학과(인문), 국민대 건축학부(인문)가 있다. 인문계 학생도 지원 가능한 대학은 성균관대·숭실대·단국대·부산대·전북대·경상국립대 등이 있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등 특정 과목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사탐·과탐은 과목별 제한이 없다.

수시 합격선은 서울권 주요 대학은 교과전형 2.0등급, 학생부 종합 2.8등급, 수도권 소재 대학 교과 2.5등급, 학생부 종합 3.6등급이다. 지방거점 국·공립대학은 학생부교과 3.8등급, 학생부 종합 3.8등급이다. 2023학년도 신입생 최종등록자 기준 점수다.(상위 70% 컷)

학생부교과전형은 한양대 건축공학부(지역균형발전) 1.39등급, 연세대 실내건축학과(추천형) 1.55등급, 고려대 건축학과(학교추천) 1.67등급, 경희대 건축학과(지역균형) 1.95등급, 건국대 건축학부(KU지역균형) 2.30등급, 숭실대 실내건축전공(학생부우수자) 2.41등급이다. 부산대 건축학전공(학생부 교과) 2.46등급, 경북대 건축학전공(교과우수자) 2.58등급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서울대 건축학과(지역균형) 1.38등급,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학업우수형) 2.17등급, 중앙대 건설환경플랜트공학전공(다빈치형인재) 2.02등급, 연세대 건축공학과(활동우수형) 2.36등급,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학과모집) 2.76등급, 숭실대 건축학부(SSU미래인재) 3.5등급, 아주대 건축학과(ACE) 3.20등급이다.

정시 고려대 건축 94.8, 서울대·연세대 건축 93.5 합격선

정시 합격선은 서울권 주요대가 국수탐백분위 평균점수 기준으로 90.0점, 수도권 주요대 84.6점, 지방거점국·공립대 75.2점이다. 2023학년도 기준으로 고려대 건축학과 94.8점, 서울대 건축학과 93.5점, 연세대 실내건축학과(자연) 93.5점,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92.7점, 중앙대 건축학부 90.36점, 경희대 건축학과 87.7점이다. 이외 홍익대 건설환경공학과 85.0점, 부산대 건축학전공 80.7점, 경북대 건축공학전공 80.5점이다.

건축 관련학과 서울권 수시 평균경쟁률은 2024학년도 기준으로 19.1대1, 수도권 17.8대1, 지방권 9.4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경쟁률은 서울권 5.7대1, 수도권 5.0대1, 지방권 4.9대1이다.

의대 쏠림 현상과 함께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가 예고 돼 있어 상위권 학생의 연쇄적 이동 현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첨단학과 집중 육성정책도 발표돼 상위권 학생 간 이동 현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과 학생의 연쇄적 이동 상황 속에서 건축 관련학과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도 관심이 높아진다.

[에듀플러스]의약·자연계열 분석〈8〉 건축 관련학과, “서울·수도권·국공립대 27개大 3156명 선발, 수시 비중↑…의대쏠림 영향 받아”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