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스마트금융 대상]금융위원장상-쿼터백그룹 '개인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

쿼터백그룹이 스마트 금융대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왼쪽)과 장두영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쿼터백그룹이 스마트 금융대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왼쪽)과 장두영 대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쿼터백그룹(대표 장두영) 이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제3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최고영예인 대상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쿼터백그룹은 마이데이터 분석 및 진단을 통한 목표기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핵심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은퇴 자산, 자금 고갈 가능성을 반영해 생애주기 전반에 따른 투자·인출 솔루션을 제공, 개인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이후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선두 웰스테크 기업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인공지능(AI) 시스템 큐비스(QBIS)를 기반으로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쿼터백은 고객별 자산관리 목적과 문제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대안제공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줄 수 있는 해법으로 '기술기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강조한다. 마이데이터 기반에서 나아가 현금흐름, 은퇴설계, 투자, 자녀교육, 생애 리스크 관리 등 고객의 전체적인 목표와 상황을 반영해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의 정량적 데이터뿐 아니라 정성적 성향까지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영국 옥스퍼드 리스크와 제휴해 행동 파일링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도입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합병해 '종합 금융 자문' 역량도 강화했다. 지난 9월 마이데이터업체 깃플을 인수, 데이터 기반 진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쿼터백은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쿼터백은 2021년, 2022년 시리즈 A와 B를 거치며 총 투자금액 265억원을 유치했다. 다수의 핀테크 데모데이를 수상하며 사업 모델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누적 20여개 이상 대형 금융기관과 제휴해 상품과 운용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쿼터백은 퇴직연금시장 확대와 시중 증권사 제휴, 투자자문 활성화 등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과 일본 자회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