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日 라쿠텐, 中企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업무협약

안정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과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가 15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정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본부장(왼쪽)과 오노 유이 라쿠텐 이사가 15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5일 서울 양천구 중진공 사옥에서 라쿠텐그룹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라쿠텐은 이치바 초기 입점 등록비 면제·컨설팅 제공, 일본 현지 물류창고·제반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 공동교육·전용 판매지원체계 구축 등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라쿠텐은 회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터넷 기업이다. 일본 현지 대형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를 운영하고 있다. 라쿠텐 이치바를 통해 국내 기업의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를 본격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6월 한국 사무소를 개소했다.

중진공과 라쿠텐은 다음 달 8일 공동 개최 예정인 글로벌 이커머스 웨비나 참여기업을 오는 27일부터 모집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난해 일본이 세계 온라인수출액 2위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K뷰티와 K패션의 약진이 주효했다”면서 “플랫폼 진입장벽 해소와 현지물류 지원을 결합한 이번 협약으로 K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