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우리은행과 'E-Waste Zero,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 체결

지난 1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 두 번째부터) 등이 우리은행 본점에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 두 번째부터) 등이 우리은행 본점에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우리은행, 한국환경공단 등과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해 우리은행 본사에서 'E-Waste Zero,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환경 실천과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지원,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 중인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이 순환경제 활성화라는 공통된 연결고리를 통해 성사됐다.

주요 내용은 △전기·전자제품 친환경적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발생량 억제 △불용 전자제품의 순환활용 △기후변화 취약계층 연계 지원 △환경경영 실천을 통한 지원순환 인식 고취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전국 700여 개 지점에서 폐기되는 ATM기기, 지폐계수기, 번호표 발급기 등 전기·전자제품 약 20톤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탄소배출 저감효과로 산출하면 약 42.8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로 소나무 307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정덕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끊임없는 환경 경영 실천과 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지원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더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