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SW융합클러스터 우수기업] 〈6〉유에프오에스트로넛

유에프오에스트로넛 CI
유에프오에스트로넛 CI

실사 기반 3차원(3D) 공간정보 콘텐츠 서비스 전문기업 유에프오에스트로넛(대표 심철규)이 세종시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정원문화산업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유에프오에스트로넛은 2018년 설립 이후 2020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뒤 실사 기반 융합데이터 모델링을 제작,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3D 공간정보에서 데이터 레이어 기반의 분석 리포트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세종테크노파크의 디지털콘텐츠 SW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빅데이터 위치기반의 실감형 수목원 및 정원 3D 콘텐츠 서비스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3년 세종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특화산업 강화)'의 일환으로 디지털 콘텐츠 산업 기반 SW융합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특화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에프오에스트로넛은 과제 수행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작했다. 실사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AR) 파노라마 서비스 형태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특허를 활용해 꽃이나 전시 식물, 특수식물을 데이터 다중레이어 방식의 콘텐츠로 가공,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대시민 콘텐츠 제공을 통한 관람객 유입 유도 효과 이외에도 학술용 공공데이터로도 활용된다. 작물의 시계열 생장 모니터링을 비롯해 학술 대형 유리온실 안전관리 시스템 등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 경험을 이번 개발과제에 활용했다. 호주 밀두라 개발청의 스마트팜 구축 프로젝트 참여, 하나금융그룹의 월드컵경기장 시설 및 잔디관리 수행 등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국토부 주관 세종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에 참여해 도시 바람길숲 생육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국립세종수목원 등을 운영하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목원 안전 및 식물생육관리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기술을 수목원 핵심 시설 안전관리와 식물 생육 관리, 드론 스펙트럼 촬영을 활용한 식물의 탄소흡수량 표준화 연구 등에 적용한다.

유에프로에스트로넛은 실사 기반 3D 공간정보 콘텐츠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심철규 대표는 “AI를 적용한 분석 서비스를 융합해 콘텐츠 서비스 제공 외에도 다양한 산업범위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현실과 가상의 융합콘텐츠인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학술, 사회 재난안전예방, 관제 시스템으로 확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