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반도체 박막 소재·부품 개발사 반암이 팁스(TIPS) 운영사 슈미트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민간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3억원 이상 투자하면 최대 1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반암은 고결정성 반도체 박막 제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상용화 되지 못한 신소재 박막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중 박막 증착에 특화된 도심형 마이크로 파운드리라는 사업 모델로 특수 반도체 박막을 개발, 증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테크노파트와 기술보증기금 지원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 받았고, 소재·부품 관련 자체 핵심 특허 10여건의 출원·등록으로 관련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반암은 첫 프로젝트로 에너지 감응형 반도체 박막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한다. 서울시와 고려대 지원으로 CES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