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가 지난달 29일 소강당에서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기념 촬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가 지난달 29일 소강당에서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 뒤 기념 촬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소장 김나영)는 지난달 29일 병원 소강당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2024 국제 성차의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성차의학은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 있어 성별과 젠더에 따른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로, 정밀의료와 맞춤의료 실현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소 설립 1주년을 기념해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등과 함께 준비된 행사로, 국내외 성차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학술적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는 유희정 서울의대 교수, 김은하 고려의대 교수 등이 자폐스펙트럼, 신경발달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성차를 소개했다. 이어 백희영 서울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독일 샤리테 대학교와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 등 해외 연구진이 뇌질환과 심장질환 등 성차가 중요한 의학연구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 배상철 한양대 원장과 박성미 고려의대 교수 등 국내 연구자들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성차의학의 최신 지견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에서 앞서 나가는 성차의학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대규모 공론화된 학술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

김나영 소장은 “국내에서도 성차의학에 대한 인식이 넓어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성별 특성에 따른 의학적 차이는 무궁무진하다. 이를 깊이 연구하면 미래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