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인공지능(AI) 기반 산불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서울시와 산림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산불감시 플랫폼을 구축, 올해 1월 말 운영을 시작했다.

관내 천왕산과 개웅산에 설치된 상황관찰기(CCTV)를 활용해 화재 시 관찰되는 연기나 불꽃을 AI가 분석하고 산불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관리자에게 통보한다. 또 자율 비행 드론으로 산불이 발생한 정확한 위치와 산불 확산 경로 등 현장 상황을 확인하며 피해지역을 관제한다.
AI로 실제 산불이 발생한 상황과 이외 상황을 구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지속 수집·학습, 시간이 지날수록 시스템 정확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드론을 활용해 산림 내 불법 행위를 상시 단속하고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하는 등 드론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첨단기술 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산불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산불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