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에이디엠바이오는 의사 출신 임상시험 전문가인 조두연 박사를 메디컬사업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임상시험수탁(CRO) 업무를 강화하고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조 신임 전무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 전문의,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분당 차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디티앤사노메딕스 부사장, JW중외제약 메디칼본부장 등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현대ADM은 조 전무에 대해 병원, CRO, 제약회사의 다양한 경험으로 외뢰자와 연구자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제약회사와 병원 요청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맞춤형 C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조 전무는 “국내 CRO 전문기업인 현대ADM에 입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병원,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ADM이 단기간에 국내 주요 CRO 기업 반열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