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2025년 산기협 기술경영인상' 수상자로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기술경영인상은 산업기술 발전과 기술혁신 풍토 조성에 기여한 기술경영인을 선정·시장하고자 1997년에 제정됐다.
산기협은 12일 제47차 정기총회에서 △CTO/연구소장 △CEO △디지털혁신/탄소중립 등 3개 부문 수상자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CTO/연구소장 부문 수상자에는 고영훈 부사장을 비롯해 문병석 한국콜마 원장, 양한성 엔젤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고영훈 부사장은 석유화학 설비 증설에 따른 글로벌 공급 과잉 극복을 위해 범용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재편하며 대한민국 석유화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문병석 원장은 식품산업 변화와 상온음식 대중화를 이끌고 현재는 제약·화장품 분야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양한성 소장은 전기녹즙기 글로벌 시장을 개척했다.
CEO 부문 수상자로는 최진경 라컴텍 대표,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 김선중 아트텔링 대표,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 등 4명이, 디지털혁신/탄소중립 부문에는 이종구 LG화학 부사장,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장일규 삼성물산 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진경 대표는 각종 일반 및 방위산업 부품 개발·제품화를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상린 대표는 비타민C 유도체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해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기여했다.
김선중 대표는 고전 예술 감상 교육 기반 2차 창작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관련 연구개발(R&D) 성과와 결합해 에듀테크 산업에 기여했으며, 황성관 대표는 25년간 다수 원료의약품 및 신제품 개발과 고지혈증 치료제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국산화에 기여했다.
이종구 부사장은 국내 석유화학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했으며, 장세영 상무는 전사 데이터 수집 및 분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는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했다.
장일규 본부장은 인력저감·분산 공법과 디지털 기술 개발·적용으로 하이테크 건설인프라 분야 혁신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