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은 캄보디아교육방송, 하노이국립외대 한국어과와 전략적협력(MOU) 체결 등 해외 교류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길화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장과 고삼석 동국대 AI융합대학 석좌교수, 최원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 방문단은 지난달 동남아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방문했다.
ODA사업 방문단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정부 및 민간 기관과 대학에서 한류 확산 현상을 논의하고, 교육 프로그램 상호 협력과 지원에 관해 협의했다.
방문단은 캄보디아 교육방송(EBC)에선 교육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관해 MOU를 체결했다. 창립 13주년을 맞는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VNU-HLSI) 한국어-한국문화학부를 방문해 상호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에듀플러스]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 해외기관과 ODA 사업 본격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4/news-p.v1.20250214.b7eb70b53044481888794c035da4db81_P1.png)
방문단은 베트남 교육 및 투자 회사이자 유학 전문기관인 EI 그룹과 학생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민간기업 빈그룹(Vin group)이 설립한 빈 대학(VIN UNI)과 콘텐츠진흥원(KOCCA) 베트남센터에선 상호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캄보디아의 한류 수용과 확산을 계기로 한국의 교육 콘텐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권 학생들에게 한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향후 로드맵에 맞춰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