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2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위기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373여 개사 창업기업을 선발하며,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는 '일반형', '대기업 협업형', '투자병행형'의 3가지 유형 중 필요자금 규모 및 사업화 방식에 따라 1개를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먼저, '일반형'에 선정된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과 각 주관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일반형' 유형 중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로 '성공환원형'을 신청할 수 있는데 '성공환원형'에 선정될 경우 기본 지원 사업비의 최대 50%*(최대 1억원)를 추가 지원받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대기업 협업형'은 KT, LG전자 등 대기업 9개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그 외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 평균 1.3억원 내외)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병행형' 선정기업은 사업화자금(최대 2억원, 평균 1.5억원)을 지원받고, 추가로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SAFE방식(조건부지분인수계약)으로 매칭 투자(최대 2억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25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사업설명회가 마련돼 있다. 이달 27일에는 대기업 9개사가 '대기업협업형' 관련 협업분야, 지원내용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와 현장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주관기관에서도 2월 25일(화)부터 3월 7일(금)까지 유형별 '25년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현장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3월 13일 16시까지 가능하며,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콜센터로도 문의할 수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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