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티브, 14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의료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코넥티브가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 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스톤브릿지인베스트먼트, 리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BSK 인베스트먼트, TS 인베스트먼트, IMM 인베스트먼트, JB 인베스트먼트, 빅무브벤처스 등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부민병원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코넥티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정형외과 의사에게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지원하고, 정밀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스케일업팁스, 서울대학교병원 스케일업 과제 등 총 19개 국가 과제를 수행했다.

코넥티브는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중동 헬스케어 그룹 버질 홀딩스 산하 병원에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통합규격인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AI 기술로 환자 맞춤형 치료·정형외과 수술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