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 성료… 혁신적 성과 공유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 개최…포스트 퀀텀 시대 대비 보안 기술 및 최신 동향 논의
PQC 응용제품 선제적 상용화 및 양자컴퓨팅 활용 기술 연구개발 확대

드림시큐리티는 26일 계열사인 디지캡 대강당에서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퀀텀 시대를 대비해 양자보안 기술을 선도하는 드림시큐리티 암호기술연구센터의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외부 전문가와 함께 양자 컴퓨팅 및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드림시큐리티 및 계열사의 주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드림시큐리티 배웅식 CTO는 개회사를 통해 암호기술센터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암호기술 발전을 위한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드림시큐리티는 26일 계열사인 디지캡 대강당에서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드림시큐리티는 26일 계열사인 디지캡 대강당에서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1부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자컴퓨팅과 암호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노르마 김종훈 상무가 '0과 1을 넘어서: 양자컴퓨팅 혁명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변화와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국민대학교 염용진 교수가 '암호와 양자컴퓨터'를 설명하며, 양자 기술이 기존 암호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부에서는 드림시큐리티 암호기술연구센터 김대식 센터장이 '포스트 퀀텀 시대를 대비한 양자보안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술과 드림시큐리티의 양자 보안 대응 전략이 소개됐다. 이어 장기적인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양자 보안 도입 방안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적용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PQC 전환이 보안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단계적인 적용 로드맵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해 NIST 및 KPQC의 국내외 표준을 기반으로 양자내성암호를 선제적으로 구현하여 자사 주요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양자보안 기술 제품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Magic PKI(인증서 발급/검증/관리 솔루션), MagicLine(공동인증 및 간편인증 통합 솔루션), Magic SE(모바일 앱-서버 E2E 암호화 솔루션), Magic SSO(통합 인증 로그인 솔루션), Magic DBPlus(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등에 이미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여 금융, 공공, 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기존 인증 체계를 양자내성암호 기반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퀀텀시대 대응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인증 체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동시에 이동통신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호환성 검증을 완료하여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으며, 2023년에는 양자키관리장비 'MagicQKMI'가 국내 최초로 국정원 보안성 검증을 획득하여 양자보안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양자보안 기술 제품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제품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과의 호환성 및 성능 테스트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안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기업과 기관이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지금까지 양자컴퓨팅을 대비한 기술 개발 및 양자보안 제품 상용화에 집중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드림시큐리티는 26일 계열사인 디지캡 대강당에서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드림시큐리티는 26일 계열사인 디지캡 대강당에서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개최했다

드림시큐리티 배웅식 CTO는 “양자컴퓨팅 시대가 머지않은 만큼, 양자내성암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 보안 대책”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연구 성과와 업계의 최신 동향을 바탕으로,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5 양자보안 테크포럼'을 통해 드림시큐리티는 포스트 퀀텀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부 전문가 및 주요 부서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PQC 솔루션 개발 및 QKMS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드림시큐리티는 양자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