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 공급 확대

'i-oneJTac' 제품 패키지 이미지
'i-oneJTac' 제품 패키지 이미지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원격 유지보수 보안 솔루션 'i-oneJTac'을 정부 산하기관과 지자체에 잇따라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보기술(IT) 용역업체 원격 유지보수 보안 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에 따른 것이다.

최근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SW 공급망 공격을 통해 IT 용역업체와 IT 솔루션 보안 허점을 공략해 국가기관·기업 기밀자료 절취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지자체 전산망 유지보수 업체 직원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전산망 원격 관리 서버에 무단 접속을 시도한 사례도 발생했다.

i-oneJTac은 IT 용역업체와 발주기관의 유지보수를 지정된 단말기 간 안전한 접속을 지원하는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온라인 용역 통제 시스템)이다. 긴급 장애 처리 등 원격 지원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국가·공공기관 용역업체 보안관리 가이드라인' 및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을 준수하며 정보 유출 방지와 안전한 온라인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국정원 보안성 검토도 통과했다.

'원격지 개발·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한 통합 구성도(제공: 휴네시온)
'원격지 개발·원격 유지보수 보안관리'를 위한 통합 구성도(제공: 휴네시온)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등록·승인 △지정 단말(IP·MAC) 외 접근 제한 △이중 인증 △단말보안점검8종(운영체제 버전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검사, 로그인 패스워드 설정 검사 등) △네트워크 연결 차단 및 통신 암호화 △화면 캡처 차단 △원격 접속 승인·상세 이력 관리 △단말 간 파일 송수신 차단 △내부망 접근 통제 △워터마크 적용 등이 있다.

특히 해상도 조절과 멀티 모니터 기능 지원은 실제 업무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격 유지보수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작업하도록 돕는다. 원격 접속 과정의 끊김이나 지연 없는 작업 환경도 구현했다.

등록된 사용자 ID에 대한 추가 사용 승인(결재) 기능을 제공해 한층 강화된 온라인 용역 통제를 할 수 있다. 원격 유지보수 수행 시 작업 날짜, 수행 시간, 접근 시스템 등 관리자 승인을 받아야 원격 접근이 가능하다. 모든 작업 내역은 녹화 및 로그로 저장된다.

휴네시온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ECON & eGISEC 2025'에 참가해 원격 유지보수 솔루션 i-oneJTac을 포함한 주요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