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 역량의 체계적 개발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과 학습포털 시스템을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KIRD 교육체계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중심 직급별 교육이 주를 이뤘으나, 출연연 재직자 60%가 책임급인 인적 구조 속에서 경력지향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업무경력과 경력지향성을 기준으로 3단계 경력기준을 새롭게 도출하고, 학습자 경력단계에 따라 필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또 KIRD의 학습포털 시스템 알파캠퍼스에 '역량개발 로드맵' 메뉴를 신설했다.
올해 새롭게 정립된 과학기술인 역량체계는 △핵심 △리더십 △직무 3대 역량군 총 36개 역량으로 구성돼 있다. 역량체계에 따라 편성된 32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KIRD 알파캠퍼스의 역량개발 로드맵 메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학습자는 본인 직군과 경력단계, 관심 역량에 따른 교육과정의 수강신청부터 수료확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자책, 지식콘텐츠, 카드러닝 등 다양한 학습자료도 역량별로 매칭돼 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향후 학습자 역량 수준을 인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 발급 등 체계를 도입해 교육을 통해 획득한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