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가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분석은 지역 내 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노령 인구 비율도 높은 면목본동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심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 복지 위기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행정 방식만으로는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제 발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석은 △성별·연령별 1인 가구 분포 △주택 노후도 △주거유형 등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기존 행정 데이터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잠재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공간 분석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직관적으로 문제 지역을 파악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정밀하게 식별하고, 한정된 복지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구민 모두가 촘촘한 복지 망 속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