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안암동 고려CJ 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제3기(주임교수 김상중·이성엽)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8일 열린 입학식에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의 'AI 시대 개인정보정책방향'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4월부터 11월까지 18주 동안 생성형AI의 기술적 이해와 향후 발전방향, AI기본법의 분석·평가, 주요국의 AI 규제 현황, AI의 권리주체성과 법적 이슈, 데이터법의 기초, 데이터의 보호와 활용에 따른 법적 문제, 데이터 거래의 유형과 법적 쟁점, 디지털 플랫폼 및 리걸테크 관련 법적 쟁점 등 35개의 강좌, 워크샵, 공개세미나가 진행된다.
강사진으로는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교수 등 AI·데이터법 전문가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3기 입학생으로는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율촌 등 주요 로펌의 전문변호사를 비롯 구글, 삼성전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쿠팡, KB 국민은행, 두나무, 야놀자 등 업계의 사내변호사,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등 총 41명이 선발됐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사회의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데이터 법제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본 과정이 미래 AI, 데이터 법제의 전문가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