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디티 찾은 기정원장 “R&D 중요성 실감, 지원 강화하겠다”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방재 솔루션 기업 엘디티(LDT)를 방문해 정재천 엘디티 대표와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방재 솔루션 기업 엘디티(LDT)를 방문해 정재천 엘디티 대표와 기념 촬영했다.(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은 지난 9일 김영신 원장이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반도체 및 방재 솔루션 기업 엘디티(LDT)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엘디티는 1997년 설립돼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디스플레이 구동 IC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소방안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국내 최초로 화원의 정량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불꽃·연기·온도를 감지해 자동 신고 및 경보가 가능한 IoT 화재감지 솔루션 'Safe Mate'를 개발했다.

김영신 원장은 이날 엘디티 주력 제품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정재천 엘디티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재천 대표는 “중기부 R&D 지원을 통해 연구 인력을 보강하고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설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무선 화재감지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엘디티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우수한 품질관리 현황을 확인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R&D)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공공안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