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17일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준공…'미니피그'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 박차

혁신신약과 융복합 의료기기개발지원을 위한 전임상 연구시설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이 17일 문을 연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날 오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미래의료기술연구동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제품 지원에 나선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해부생리학상 사람과 유사한 미래형 중동물 자원 '미니피그'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지원 특화 동물실험시설이다.

케이메디허브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전경
케이메디허브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전경

미래의료기술연구동에는 총 사업비 178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2018년 보건복지부 타당성 연구용역을 했고, 2020년 8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제1차 종합계획에 반영된 구축사업이다. 2021년 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2023년 12월 착공했다.

케이메디허브, 17일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준공…'미니피그'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술 개발 박차

3층 규모 연구동은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최신 영상장비 등 심뇌혈관 의료기기 평가 특화시설, 치과용 의료기기 평가특화시설, 미니피그 사육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인간과 해부·생리·내분비학적으로 유사한 미니피그를 활용해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 미래의료기술연구동 준공식에는 케이메디허브 직원과, 산·학·연·병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날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구축 경과를 보고한 뒤 미래의료기술연구동 비전을 선포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