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정위, 공공 초거대 AI 기본지침 '가이드라인 2.0' 배포

[사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사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제공]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행정·공공기관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2.0'을 마련해 배포한다. 지난 2024년 4월 첫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개정한 것이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사회문제 해결 △대국민 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효율화를 제시했다. 행정·공공기관에서 무분별한 AI 도입을 지양하고 전략 목표에 따라 AI 과제를 추진하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거대 AI 도입 절차'에서는 각 기관의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방식으로 △범정부 공통기반 활용 △자체 구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부 '국가망 보안체계' 도입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보안등급 분류와 보안 통제 항목 등을 추가했다.

또한 AI 도입 시 데이터 학습 방식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새로 추가하고, 백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고려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공공부문 AI 과제 성과관리 방법론과 AI 성과지표를 추가했다. 공공에서 추진 중인 AI 활용 사업 성과를 관리하고, 계획 수립 단계에서 활용하려는 목적이다.

향후 디플정위는 공공부문의 AI 실무 적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관별 맞춤형 초거대 AI 컨설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각 기관이 가이드라인을 초거대 AI 도입·운영 기본 지침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현 디플정위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은 “각 기관에서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도입·운영하도록 관련 사업 지원과 서비스 사례, 도출 성과 등을 지속 알리겠다”면서 “AI 기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 현안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