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025 국가산업대상' 렌터카 부문 대상 수상

SK렌터카
SK렌터카

SK렌터카가 '2025 국가산업대상' 렌터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해진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 배경으로 SK렌터카는 2021년 11월 최초로 도입한 신개념 장기렌터카 상품 'SK렌터카 타고페이(이하 타고페이)'를 손꼽았다. 수상사 선정을 위한 총 20여 개 평가 항목 중 SK렌터카는 전 항목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중점 평가하는 '고객 만족'과 '서비스 혁신'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고페이는 SK렌터카가 약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부 설문 조사에서 이용객 98.8%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다.

타고페이는 렌터카를 주행한 거리만큼 이용료를 지불해 일반적인 장기렌터카 대비 경제성과 합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근거리 출퇴근, 자녀 통학용, 주말 레저용 등 연간 약 5000km 이하를 주행하는 고객이나 세컨드카를 필요로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타고페이 이용객 월 평균 주행거리는 약 300km에 이르며, 절반 이상이 타고페이를 '세컨드카'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이용 고객 비중이 68%로, 이는 타고페이가 도심 지역의 짧은 거리 이동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30대와 40대 고객이 전체 이용 고객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는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많은 3040세대에서 생활 패턴에 맞춘 유연한 차량 이용 옵션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서 타고페이가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렌터카는 타고페이를 통해 렌터카는 주행거리가 많은 고객에게만 유리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100%에 가까운 믿기지 않는 높은 만족도와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시장 반응을 꾸준히 살피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