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솔루션 기업 뉴 아이디가 현대자동차와 미디어 플랫폼 개발·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차 최초의 자체 FAST 플랫폼 '현대 TV 플러스' 론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4월부터 출시되는 2025 신형 쏘나타 '택시' 차량부터 적용된다. '택시' 운행자를 위한 콘텐츠 큐레이션이 적용된 현대 TV 플러스를 통해 사용자는 휴게 시간 및 차량 정지 시간에 실시간 뉴스 채널을 비롯하여 시사, 교양,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터치' 만으로 골라볼 수 있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현대자동차 측이 가장 중시한 '사용자 편의성'과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에 주력했다”며 “국내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대표 미디어 플랫폼 및 운영 체계와의 정합 기준을 통과한 뉴 아이디의 FAST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FAST 서비스를 확장하여,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의 신규 수익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델은 차량 성능은 물론 택시 운행자를 위한 편의성에 주력했다”며 “뉴 아이디와 협력하여 이동 수단에 최적화된 자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