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는 현실을 극사실적으로 모사하는 모의현실(Simulated Reality) 구현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을 연구한다.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과 드론, 1인 미디어, 교육, 멀티모달 콘텐츠 가시화 등 융복합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이를 지능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연구도 병행한다. 센터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고급 ICT 융복합 콘텐츠 인재를 양성한다.
센터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서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한 드로잉, 자율주행 차량과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악기 체험, AI 기반 로봇 레슬링 시뮬레이션을 시연한다. 또한 실감형 콘텐츠 편집·제작 기술, 대규모 실시간 유체·변형체 시뮬레이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학습 보조 도구, 동영상 내 음원 위치 분석 연구 성과를 포스터와 동영상으로 전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는 가상현실(VR), 증강·혼합현실(MR/XR) 등 몰입형 콘텐츠와 기계학습 기반의 맞춤형 지능형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센터는 학생 선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고급 ICT 융합 콘텐츠 인재 양성에 맞춰 운영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해 콘텐츠 산업 수요와 연계되도록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서는 포스터와 동영상 전시, 실시간 시연을 통해 모의현실 연구를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