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SG 평가 A등급으로 전국 1위…2년 연속 ESG경제대상 쾌거

ESG 전담부서·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성과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확대…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 추진

경기도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가 '2025 대한민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제대상' 지자체 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우수사례 발표와 ESG 트렌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2023년 전국 최초로 ESG 전담부서인 '사회혁신경제국'을 신설했다. 또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으로 ESG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기도 ESG 정책위원회' 운영과 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ESG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앞으로 ESG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ESG 컨설팅 지원도 확대한다. 또 기업과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파트너십 매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ESG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사회적경제조직, 비영리기관 등과 협력해 ESG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