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스파워텔은 슬림형 LTE 무전기 '라져(RADGER) Lite3'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져 Lite는 2017년에 출시된 무전 전용 LTE 무전기다. 키패드, 카메라, 터치스크린을 제외해 단말기 사이즈와 무게를 대폭 줄였다.
라져 Lite3는 기존 '라져 Lite2' 대비 내구성을 강화하고 무전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인 게 특징이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노브(Knob) 다이얼을 채택해 무전 채널이나 볼륨 변경 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이어셋 무전을 위해 체결식 이어잭을 적용했다.
야외 업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무전 통화를 위해 스피커 출력도 기존 2W에서 3W로 높였다. 무전 하울링과 노이즈를 제거하는 '고품질 AI 무전'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부가세 포함 26만4000원이다. 표준형 라져 단말기 대비 약 35% 저렴하다. 회사는 향후 2년간 라져 Lite3의 무상 A/S를 지원한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라져 Lite3는 휴대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슬림형 모델임에도 내구성과 무전 편의성까지 향상되어 무전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로서 업종별 니즈에 맞는 다양한 LTE 무전기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